[고양이 상식/사료 성분]
고양이 사료 성분에 대해 공부하자!
안녕하세요! 주노입니다.
저를 포함한 초보 집사분들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사료 성분에 대해서 낯설죠. 많은 성분과 처음 듣는 단어, 그리고 대부분 원료 표기는 영어나 외국어로 적혀 있으니 웬만한 부지런함이 아니고서야 알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 많이 사먹이는 사료나 간식을 검색을 통해 구입하죠. 사실 저는 그래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에게 검증을 받은 사료들이니까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손 놓고 남들 먹는 거 찾아 먹을 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하나씩 포스팅하면서 저도 배우며 여러분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식으로 성장하려 합니다. 그럼 설명을 시작할게요!
보통 업체 사람들은 "이 사료는 화학성분이 없다."라고 말합니다. 화학성분이 없다라.. 간단하게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인공 화학성분을 안썼다고 모두 좋은 원료인 것도 아니죠. 아래에 명기된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다면 검색을 한번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1.탄수화물 원료
- Brewer rice / Ground brewers rice : 정미과정에서 떨어져 생긴 부스러기 (*Ground Brown Rice랑은 다른 것 입니다!)
- Cereal food fine(시리얼 종류) : 시리얼을 만드는 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 (*아래 상세 설명입니다. 가공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이고 저품질 사료에 주로 기입되어 있는 원료를 알 수 없는 성분이름입니다. 부스러기만 들어가면 다행이나 기름때나 먼지도 들어 가게 됩니다.)
(Cereal Food Fines are a byproduct or left-over of breakfast cereal food processing. Usually the source is unknown and sometimes this product is used in low quality dog food. The quality is unknown and fines may contain artificial sweeteners or other additives.)
- Feeding oat meal(귀리박) : 귀리 공정 중 생기는 부산물 (사료용 귀리는 으깬 귀리 알곡(껍질을 벗긴)이나 으깬 귀리 그리고 대부분 부서진 귀리 알곡이나 조각, 밀가루 같은 형태로 만들어지는데 도정 중에 귀리 겨의 미세 가루가 다수 포함될 수 있으며 가공하지 않은 귀리(whole oats)만큼의 영양가는 없습니다.
-
potato product : 감자 공정에서 생기는 영양분이 대부분 제거된 부산물이며 껍질에 싹이 난 자리의 독성분이 그대로 포함되어있습니다.
-
Grain fermentation solubles(수용성 곡물발효분) : 음식과 음료 공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로 영양가는 거의 없는 양 채우기용 원료입니다.
-
Soy flour(콩 밀가루) : 밀가루 공정에서 영양분을 모두 잃어 버리며, 그 과정에서 세균이나 부산물이 함유되는 재료입니다.
-
beef & bone meal(우골분) / blood meal (혈분) / chicken by product meal(닭고기 부산물) / meat meal(육분) / liver meal(간분) / fish meal(어분) / meat & bone meal(가공 육골분) / poultry meal(가금육분) / soybean meal(대두박) : 이 성분들에서 중요한 건 어디서 나온 우골과 혈인지 알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즉, 어느 동물 혹은 특정 동물의 어떠한 부위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프리미엄 사료들이 대부분 위와 같이 '알 수 없는 동물/부위에서 나온 부산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즉, 위와 같은 성분이 있다면 그리 좋은 사료 등급은 아니라는 겁니다. 특정한 동물의 단일 부위만 사용했다면 예외일 수 있지만, 그렇다면 표기를 해야하니 표기가 안된 것은 좋지 않은 것입니다. 또한, 위 원료들 중 poultry meal(가금육분) 역시 어떤 가금류인지 모르므로 어떠한 성분인지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