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퀼리브리오 캐스트레이티드&캣츠 에비뉴 사료 기호성 테스트!!
오늘의 기호성 테스트는 이전에 올린 적이 있는 '이퀼리브리오 캐스트레이티드'사료와 새로운 '캣츠 에비뉴'사료 비교입니다.
사실, 캣츠 에비뉴는 몇 개월 동안 꾸준히 먹여 왔던 사료인데 최근 들어서 잘 먹지를 않더라고요. 그래서 어느정도 질렸겠다 생각이 들긴 했는데, 예전에는 없어서 못 먹을만큼 잘 먹던터라.. 이전 이퀼리브리오 3종 기호성 테스트에서 1등을 한 캐스트레이티드와 비교를 해보고 사료를 전면 교체하자고 생각했습니다.
1. 한 눈에 보는 평점.
- 가격 : EQ 캐스트레이티드(1.5kg-23,000원/7.5kg-70,000원)
- 캣츠 에비뉴(7.5kg-16,000원, 쿠팡에서 현재 특가판매 중)
- 사료 크기 : ★★★★☆(둘다 보통 크기라 씹어먹는 습관을 들이기 좋다.)
- 기호성 : EQ 캐스트레이티드 > 캣츠 에비뉴
2. 상세 후기(실 사용 후기)
- 가격은 확실히 EQ 캐스트레이티드가 비쌉니다. 그만큼 기호성이 강하고 영양가가 높은 제품이기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캣츠 에비뉴가 안좋은 성분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ㅎㅎ.
- 사료 크기는 둘다 비슷한데 상대적으로 캐스트레이티드가 좀 더 큽니다. 하지만 사료의 크기는 보통 이상만 되면(약 1cm 이상) 씹어먹는 습관을 가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 부분은 걱정안해도 됩니다!
기호성은 아래 사진들로부터 생생한 후기 함께 하시죠!
식탁(?) 셋팅을 합니다. 크기는 말씀드린 것처럼 보통이죠?
미식계의 대부 치킨님 입장!
망설임없이 캐스트레이티드 사료를 먹기 시작하네요..!
"마 밥 먹는거 첨 보나!!"
"..아닙니다.."
"어휴 양이 왜케 적어?"
"아 사료가 계속 움직여서 화나네!!!"
"아직 안가고 뭐하냐!?"
"마저 식사 하겠음..."
냠냠 쩝쩝. 치킨이 먹는 소리는 항상 맛있어 보여요. 사료는 먹으면 무슨 맛일지 항상 궁금하게 만듦..ㅋㅋ
너무 열심히 먹어서 카메라랑 머리 박치기도 자주 해요.ㅋㅋㅋㅋ
깨끗~하게 비워진 캐스트레이티드, 반면에 캣츠 에비뉴는 1개도 먹지 않았습니다.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손으로도 권했지만 바로 뱉어 냈어요!
"캐스트레이티드 좀 더 줘 집사..양이 적어.."
한 15분을 먹나 안먹나 기다렸는데 결국 캣츠 에비뉴는 안먹어서 싸서 버렸습니다..
싸서 버린다고 해도 끝까지 눈길도 안주는 치킨님ㅋㅋㅋ
위 사진들로 알 수 있듯이 치킨이 주관적인 식성은 EQ 캐스트레이티드 압승입니다. 사료를 바꾸기로 했어요. 아직 소분한 거 2봉 남았는데 아깝긴 하네요. 그런데 이 글만 보고 캐스트레이티드가 더 좋아!!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고양이마다 개묘차가 있는 것이니까요!
사료 성분도 말씀드리겠습니다. EQ 캐스트레이티드는 펫픽이라는 어플에서 사료 성분을 확인했는데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뭐야 안좋은 거 아니야? 빨간색이 너무 많잖아! 하시는 분 계실 거에요 분명히ㅎㅎ 하지만, '전 성분 보기'를 눌렸을 때 빨간색 위험 성분에 대한 분류 이유가 나오는데 모두 "너무 큰 범주라 상세한 원료를 알 수 없다." 입니다. 서울 펫 페어에서도 성분에 관해 물어 보았는데 자신들 말로는 화학성분이 0%라고 하니...그리고 워낙 인기 제품이다 보니 신뢰도가 있어 먹이기는 합니다만, 좀 더 자세한 원료 분류가 필요할 것 같네요.
반면에, 캣츠 에비뉴는 아래와 같은 성분들을 포함 합니다. 펫픽에서는 찾기 힘들어서 그냥 홈페이지 성분표 참고 했어요.
이러한 성분이 있는데 보통 사람들은..저도 그렇고 잘 모르죠. 뭐가 좋고 나쁜건지..(그래서 앞으로 건강 상식도 포스팅 해 나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싼 사료일수록 '글루텐'이라는 성분이 들어간 게 많은데 이 글루텐은 탄수화물 알러지를 일으키는 주 성분입니다. 그러나 캣츠 에비뉴는 매우 저렴(7.5kg에 1.6만원인데 로캣 배송ㄷㄷ..)한데도 글루텐이 들어 있지 않으며 육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성분은 위에 적힌걸로 보아 캣츠 에비뉴가 좀 더 우세하나 기호성 대비 성분 효과는 미미하다고 생각하여 캐스트레이티드로 한 포대 먹이려고 합니다. 아, 사료의 냄새는 일반 사료 냄새와 비슷해서 역하지 않습니다. 물에도 잘 풀어져 싱크대에 버리기도 쉬우니 참고 하세요.^^
그럼, 다음 리뷰에서 치킨이와 돌아 올게요~!
"흥, 잘 가라냥!"